군위군 대구 편입 가속도, 대구경북 신공항 탄력

김장욱 입력 2021. 10. 14. 14:15 수정 2021. 10. 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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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경북도의회의 '편입 찬성'으로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경북도의원들의 대승적 결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군위군 편입이 조속히 마무리돼 대구경북 100년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신공항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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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찬성 36·반대 22·기권 1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 경북도의회에서 '편입 찬성'으로 가결,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진은 경북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투표 장면. 사진=경북도의회 재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경북도의회의 '편입 찬성'으로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 역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하기 위한 행정구역 관할 변경에 대한 의견 제시 안건과 관련해 무기명 투표를 실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 도의원 59명 전원이 투표에 동참해 찬성 36명, 반대 22명, 기권 1명으로 나왔다.

이에 경북도의회는 '찬성' 의견을 경북도에 제출키로 했다.

앞서 소관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전날 '군위군 대구 편입 의견 청취' 안건을 심의했지만,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해 본회의에서 표결하도록 안건을 넘겼다.

앞으로 군위군 대구 편입은 행정안전부 검토 및 법률개정안 마련, 법제처 검토, 법률개정안 국회 제출 등 절차를 밟게 된다.

경북도는 경북도의회의 찬성 의견을 행정안전부에 바로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의회 찬성 의결을 첨부해 지난 7월 13일 행안부에 건의서를 보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의회 찬성 의견이 행안부 검토 단계부터 심사 등 관련 절차를 밟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법안이 올해 안에 제출되도록 하는 등 편입 절차가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찬성 결정의 바탕에는 대구경북 신공항에 대한 차질 없는 진행으로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 성장시켜 달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며 "
대구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후손들에게 명품 지역으로 물려주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연내 법률안의 국회 상정을 위해 행안부의 속도감 있는 입법추진이 필요해 시·도는 행안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경북도의원들의 대승적 결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군위군 편입이 조속히 마무리돼 대구경북 100년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신공항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위군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과정에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면) 유치신청 조건으로 시·도 정치권이 합의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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