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신예 구축함 또다시 대한해협 동수도 통과"

차병섭 입력 2021. 10. 14. 15:20 수정 2021. 10. 15.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해군의 최신예 구축함이 또다시 한국과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1일 오후 1시(현지시간)께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對馬] 해협) 서남부 320km 해상에서 중국 군함을 발견했다.

또 지난 5월 31일에는 중국 052D형 구축함 등이 일본 규슈(九州)섬 남단 오스미(大隅)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빠져나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포착한 중국의 055형 구축함 난창(南昌)함 [출처 일본 통합막료감부. 관찰자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해군의 최신예 구축함이 또다시 한국과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1일 오후 1시(현지시간)께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對馬] 해협) 서남부 320km 해상에서 중국 군함을 발견했다.

중국 군함은 055형 구축함 1척, 052D형 구축함 1척, 054A형 호위함 1척, 903A형 보급함 1척, 926형 잠수함 지원함 1척 등이었으며, 동북 방향의 동해 쪽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1월 취역한 055형 구축함은 배수량 1만2천t 이상으로 중국 구축함 중 최대 규모이며, 대공·대지·대함·대잠 미사일 발사 능력을 갖췄다.

중국 055형 구축함은 지난 3월과 8월에도 대한해협 동수도를 통과해 동해로 이동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31일에는 중국 052D형 구축함 등이 일본 규슈(九州)섬 남단 오스미(大隅)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빠져나갔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군함은 올해 들어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사할린 사이에 있는 소야(宗谷) 해협, 일본 오키나와 부근의 미야코(宮古) 해협을 통과한 적도 있다.

다만 중국 군함들은 일본 영해가 아닌 공해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일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영유권 및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여왔으며, 일본은 중국을 겨냥해 서방과 합동 군사훈련도 하고 있다.

한 군사전문가는 앞서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러한 중국군 움직임에 대해 "대양해군 건설을 목표로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에 적대적인 일본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 "제발 구해주세요" 불길 앞에서 기도한 딸, 끝내…
☞ 논란의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롱 리스트' 포함…경기 뛰나
☞ 나르샤, 성인 여성 관객 타깃 '19금 쇼' 연출가 변신
☞ 거리에서 마스크 썼다고 주먹질?…미국 K팝 커버댄스팀 봉변
☞ 대구구치소 수용 첫날 극단 선택, 병원 옮겨졌지만…
☞ 다큐 촬영 중 친구살해 자백한 갑부…아내 살해 의혹도
☞ "사랑해요 한국"…'친한파' 필리핀 장성, 군 최고위직 올랐다
☞ 보험금 노린 살인미수 범인들, 어설픈 행동들로 덜미
☞ 동승자 창틀에 앉았는데 거침없는 음주운전…결과는
☞ '도둑 시청' 너무 많아…中 '오징어 게임' 정식방영 안될듯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