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공사 현장서 유골 발견..50년 이상 매장 추정
홍수민 입력 2021. 10. 14. 18:20 수정 2021. 10. 15. 05:33
서울 은평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 20분께 갈현동의 한 신축 빌라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유골 1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 있던 주택이 1972년에 지어져 최소 50년가량 묻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해 사망 연대 및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은평구에서는 지난 4월 대조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조선시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3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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