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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한파 특보'라니..일요일엔 패딩 챙기세요

김한솔 기자 입력 2021. 10.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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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주말 서울 기온 ‘최저 1도’
전국에 추위, 첫얼음 전망

이번 주말부터 한겨울 같은 추위가 닥친다. 17일에는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기온이 급강하한다. 10월 중순에 서울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한반도 부근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아열대 고기압이 주말인 16일부터 약화되면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만나며 주말 동안 급격한 날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는 반팔을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기온이 높지만, 주말에는 한겨울과 같은 추위가 닥친다는 것이다. 한상은 기상전문관은 “북쪽 시베리아에 위치한 찬 공기는 영하 40도보다도 낮다. 마치 한겨울과 같은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5일까지는 상층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15~16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이후 16일 오후부터는 시베리아 부근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파가 시작된다. 17일에는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며 첫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문관은 “2004년 한파 특보 기준이 도입된 이후 10월 중순에 서울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17~18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파는 18일까지 이어지다 기온이 조금 오르겠으나, 19~21일 2차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1일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5도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다시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오르겠지만 변동성이 크다. 기상청은 “높은 기온에서 큰 폭으로 기온이 하강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및 서리 피해 대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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