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경찰 "'5명 사망' 화살 난사 공격, 테러 행위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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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무차별 화살 난사로 5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 당국은 '테러 행위'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노르웨이 경찰 당국은 성명을 내고 "콩스베르그에서 일어난 사건은 현재로서 테러 행위로 보인다"면서 "다만 수사를 통해 범행 동기 등 상세 내용을 알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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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노르웨이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무차별 화살 난사로 5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 당국은 '테러 행위'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37세 덴마크계 무슬림으로, 경찰은 그가 급진화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노르웨이 경찰 당국은 성명을 내고 "콩스베르그에서 일어난 사건은 현재로서 테러 행위로 보인다"면서 "다만 수사를 통해 범행 동기 등 상세 내용을 알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 경찰관인 올레 브레드룹 새버루드는 기자들에게 "조사 과정에서 용의자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문제 관련 이야기와, 급진주의화 되는 데 앞선 두려움이 있었던 점 등을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은 이것이 테러 행위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내용들도 조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혼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현재 정신감정을 받고 있으며, 15일 법원에서 구속전피의자심문을 받는다.
이번 사건은 노르웨이 시간으로 전날 오후 6시쯤 수도 오슬로에서 68km 떨어진 콩스베르그에서 일어났다. 한 남성이 활과 화살을 들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50~70세 사이의 여성 4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상자 중 1명은 경찰관으로, 당시 비번이라 상점에 들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 사건이 드문 노르웨이 사회는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2011년 7월 극우 극단주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이 오슬로 인근 우토야 섬 청소년 정치캠프에서 총기를 난사해 77명을 숨지게 한 사건 이후 10년 만에 테러 공포가 부활한 것이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노르웨이 언론은 왜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30분이 넘게 걸렸는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경찰이 처음 신고를 접수한 건 오후 6시13분이었지만, 용의자는 6시47분이 돼서야 체포된 것이다. 이와 관련, 새버루드 경찰관은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화살을 쏘았고, 경찰은 경고사격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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