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021 국가브랜드 대상 스포츠 부문 수상..시상자는 김연아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끈 김연경(33)이 2021 국가브랜드 대상 스포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오는 21일 열리는 2021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피겨 여제' 김연아에게 상을 건네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1일 2021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개최해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개인과 기업에 시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스포츠 부문 외에 예술 부문은 소프라노 조수미, 기업 부문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문화 부문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오랜 국가대표 생활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울 때가 많았다"며 "우리 국기를 들고 응원하고 열광해줄 때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가브랜드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시상자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2015년 스포츠 부문 수상)와 피아니스트 조성진(2020년도 예술부문 수상)이 나설 예정이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통해 대내적으로 국민 결속력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수출증대 및 국가의 위상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활기찬 기운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빛낸 개인·기관·기업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열린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자리서 짓밟히는 여성, 외면한 남성들…CCTV 다 찍혔다
- 의사인 척 대학병원 돌아다녔다...수십 명과 데이트까지 한 男
- "광어값 250% 올라…대출도 이젠 안돼" 횟집들 셔터 내린다
- "모자이크라도 하지"...김의겸, 국감서 19금 그대로 노출
- 인터넷 글보고 복권 샀더니…"긁다보니 10억 나오고 또 10억"
- LA 앞바다에 화물선 100척 둥둥…다급한 바이든, 삼성 불렀다
- 고졸 '미스 김' 사표 던졌다...'도가니 변호사'의 아픈 과거
- 이재명 9분, 송영길 11분 연설…"후보보다 대표가 나설까 우려"
- 재명공자 "나는 만독불침, 어떤 독공도 나를 쓰러뜨릴 수 없다"[이정재의 대권무림⑤]
- "두테르테는 히틀러, 페북이 키워" 노벨상 수상자 둘다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