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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11월 금리 인상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홍수민 입력 2021. 10. 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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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경제에 큰 위험이 없는 한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참석해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100% 단언하기는 그렇지만, 저희가 보는 경기흐름 예상에 따르면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8월에 이어 금리를 연속적으로 올리기보다는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변동성도 높아지고 글로벌 경제에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이 있었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심화로 거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도 있고, 코로나19 방역도 아직은 단계가 강화된 상황이어서 좀 더 지켜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2일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를 올리면 물가상승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선 "한 번 아니고 연속적으로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며 "(금리 인상) 정책 시차가 통상 2분기에서 4분기 얘기하니까 당장의 효과는 기대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가 물가에 영향을 주지만 공급 측면의 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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