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지디넷코리아

'위드 코로나' 사무실 복귀 전 와이파이 환경 정비 어떻게?

권봉석 기자 입력 2021. 10. 15. 15:07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리뷰] 기업용 메시 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2종 비교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코로나19 범유행(팬더믹)으로 보편화된 원격근무는 올 4분기 이후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백신 1차 접종자가 국내 전체 인구의 78.4%를 차지하고 접종을 마친 인원도 3천200만명(62.5%, 15일 기준)으로 늘어나며 집단 감염의 위험도 크게 줄어들었다.

주요 기업들은 이미 내년 이후 완전 사무실 복귀, 혹은 원격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결합한 근무 형태를 준비중이다. 기업 내 IT 관리자에게는 업무용 노트북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 이전 대비 부쩍 늘어난 와이파이 기기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과제로 다가왔다.

올 4분기 이후 사무실 복귀가 가시화되며 와이파이 환경 정비도 과제로 등장했다. (제공=이미지투데이)

와이파이5(802.11ac) 기반 유무선공유기는 동시에 많은 기기가 접속하면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6(802.11ax) 대비 성능이 하락한다. 강화된 보안 표준인 WPA3도 지원하지 않는다.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유무선공유기 교체 등도 고려할 만하다.

■ 대용량·고속 전송에 적합한 SXK80

넷기어 오르비 프로 SXK80(이하 SXK80)은 와이파이6(802.11ax) 기반 기업용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다. 외부 인터넷 회선과 연결되는 라우터인 SXR80, 라우터와 무선으로 연결되는 새틀라이트인 SXS80이 각각 1대씩 포함됐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SXK80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사진=넷기어)

접속에 필요한 SSID는 최대 4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최신 암호화 표준인 WPA3로 안정성을 높였다. 외부 인터넷 회선은 최대 2.5Gbps를 지원하며 대역폭은 최대 AX6000급이다. 내부에서 고해상도 영상이나 대용량 데이터 등을 주고 받는 환경에 적합하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가 각각 1대씩 포함된 세트는 최대 350제곱미터(약 150평) 가량 공간에서 음영지역 없이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네트워크 복합기나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등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도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SXK80 속도 측정 결과. (자료=지디넷코리아)

라우터가 설치된 바로 옆(측정지점 1)과 3미터 떨어진 새틀라이트 설치지점(측정지점 2), 벽과 장애물이 있는 실외 5미터(측정지점 3), 사무실 입구 옆 비상계단(측정지점 4)에서 속도를 측정하면 10미터 이상 떨어진 실외에서도 지연 속도는 8.78ms, 다운로드 속도는 200Mbps 이상을 기록한다.

■ 대역폭 낮춘 실속형 SXK30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이하 SXK30)은 SXK80의 주요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대 대역폭 등을 낮춘 제품이다. 라우터 SXR30과 기지국 역할을 하는 새틀라이트 SXS30으로 구성됐다.

SXK30은 기존 출시 제품 대비 부피와 크기를 줄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대역폭은 2.4GHz 주파수 600Mbps, 5GHz 주파수 1200Mbps로 통합 AX1800급이며 외부 인터넷 회선은 최대 1Gbps까지 지원한다. 접속하는 기기 대수가 40대 전후지만 넓은 환경을 커버해야 하는 사무실이나 물류창고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와이파이 커버리지는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각 1대씩으로 최대 375 평방미터(약 113평)를 커버한다. 175 평방미터(약 56평) 넓이 사무실 2층 넓이에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실제 활용 가능한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는 라우터 3개, 새틀라이트 4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새틀라이트를 1대 늘릴 때마다 185평방미터씩 커버리지가 늘어나며 라우터 1대당 새틀라이트는 3개 설치할 수 있다. 이를 모두 활용하면 최대 745 평방미터에서 와이파이가 작동한다. 유선만 지원하는 기기도 라우터는 최대 3개, 새틀라이트는 4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 외부인 방문 잦다면 VLAN 기능 활용해 보안 향상 가능

미팅이나 파견 근무 등을 위해 잠시 사무실에 방문한 인력을 대상으로 와이파이를 제공할 때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내부 네트워크 접근 문제다. 사무실 내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접근하거나 랜섬웨어 감염으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의 유무선공유기는 이런 경우 SSID를 분리할 수 있는 게스트 네트워크 등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SSID만 다르게 주어질 뿐 내부 네트워크에는 여전히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도 부지기수다.

기업용 유무선공유기는 이런 문제를 보다 확실히 막을 수 있는 VLAN 기능을 지원한다. 게스트 네트워크와 직원이 이용하는 네트워크를 서로 분리해 보안 사고나 랜섬웨어 감염 등을 막을 수 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메가뉴스 & ZDNET, A RED VENTURES COMPANY,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