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하는 '의외의 방법' 5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0. 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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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든 유방암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진단받은 여성 중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다.

또 지난해 기준 처음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처음부터 병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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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이라면 누구든 유방암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진단받은 여성 중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다. 또 지난해 기준 처음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처음부터 병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미국 여성 건강 분야 최고 전문가인 매릴린 글렌빌 박사의 저서 《여성건강바이블》을 바탕으로, 유방암 예방에 도움되는 의외의 습관들을 알아본다.

▷콩 섭취=콩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유방암 발병률을 14% 감소시킨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콩에 포함된 피토에스트로겐이 유방 조직 내 에스트로겐 수용체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피토에스트로겐은 식물성 식품에서 천역적으로 발견되는 에스트로겐 유사 성분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부른다. 피토에스트로겐은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자극한다.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은 혈액 내에 순환하는 에스트로겐 양을 조절한다.

▷​양배추 섭취=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체내 에스트로겐이 과잉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십자화과 채소에 많은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이 과도한 에스트로겐을 제거하고 신체가 오래된 에스트로겐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십자화과 채소를 매일 한 컵 반을 섭취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률이 4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기농 식품 섭취=유방에 문제가 없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유방 조직에 더 많은 살충제가 포함돼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유기농 식품을 샀다면 꼼꼼하게 씻어서 껍질을 벗겨 먹는 게 좋다.​

▷​​햇볕 쬐기=햇볕을 쬘 때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는 비정상 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유방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비타민D를 보충하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아지고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연구가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 15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을 권장한다.

▷모유수유=모유를 수유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유방 세포에 영구적으로 물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 변화로 인해 에스트로겐으로부터 유방 세포가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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