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하는 '의외의 방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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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든 유방암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진단받은 여성 중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다.
또 지난해 기준 처음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처음부터 병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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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섭취=콩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유방암 발병률을 14% 감소시킨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콩에 포함된 피토에스트로겐이 유방 조직 내 에스트로겐 수용체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피토에스트로겐은 식물성 식품에서 천역적으로 발견되는 에스트로겐 유사 성분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부른다. 피토에스트로겐은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자극한다.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은 혈액 내에 순환하는 에스트로겐 양을 조절한다.
▷양배추 섭취=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체내 에스트로겐이 과잉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십자화과 채소에 많은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이 과도한 에스트로겐을 제거하고 신체가 오래된 에스트로겐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십자화과 채소를 매일 한 컵 반을 섭취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률이 4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기농 식품 섭취=유방에 문제가 없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유방 조직에 더 많은 살충제가 포함돼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유기농 식품을 샀다면 꼼꼼하게 씻어서 껍질을 벗겨 먹는 게 좋다.
▷햇볕 쬐기=햇볕을 쬘 때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는 비정상 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유방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비타민D를 보충하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아지고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연구가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 15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을 권장한다.
▷모유수유=모유를 수유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유방 세포에 영구적으로 물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 변화로 인해 에스트로겐으로부터 유방 세포가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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