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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85%면 노마스크라더니..당국 "이론적 얘기, 못 벗을 것"

이우림 입력 2021. 10. 15. 15:42 수정 2021. 10.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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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25일쯤이면 전 국민의 70%(3600만명)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측이 적중한다면 지난달 17일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이후 38일 만이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예방접종관리팀장은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 브리핑에서 “전 국민 70% 접종 완료 시점을 10월 마지막째 주 초로 생각하고 있다. 10월 25일쯤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잔여백신 접종도 활발히 되고 있고, 접종일 전까지는 예약변동이 가능해 빠르면 주말에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보수적으로 보면 10월 마지막째 주 초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62.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한 건 지난달 17일이다. 현재 중점적으로 접종되고 있는 mRNA 백신의 경우 접종 간격이 기존에는 6주였지만 지난 11일부터 4~5주 간격으로 당겨지면서 목표 달성까지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일별 누적 백신 접종 인원.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다만 당국은 접종률이 올라가도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전날 방대본은 해외 이론을 소개하면서 접종 완료율이 85% 이상 되면 마스크 착용이나 영업 제한과 같은 조처 없이도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할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예방접종률이 85%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전날 방대본의 설명은 이론적 모형에서 그런 결과도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라며 “아직은 델타 변이 감염재생산지수나 예방접종 전파 차단율 등 정확한 수치 도출이 어려운 상황이라 직접 대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은 가장 최후까지 유지해야 할 기본적인 방역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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