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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2km에 4000원..배달료가 택시비보다 비싸다니" [e글중심]

입력 2021. 10. 15. 15:46 수정 2021. 10.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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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탄 배달원들. 우상조 기자

배달대행업체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배달비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배달대행업체들은 수수료가 높은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로 이탈하는 배달원들이 많기 때문에 수수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배달료 인상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는 부담이 커졌습니다.

배달대행업체들은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가 건당 높은 수수료를 주고, 거리와 우천 시 할증도 붙어 일반 배달대행보다 배달원들이 최대 2배 이상 많이 벌 수 있는 구조라고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최근 일부 업체는 수도권 일부 지역 배달료를 1000원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은 음식값이나 배달비를 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힘든 와중에 인상된 배달료까지 모두 부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배달료 인상은 소비자 비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달료 인상이 너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편리함에 지출하는 비용이 편리를 넘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구나.”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음식점에서 직접 배달하면서 배달비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배달료가 너무 빨리 오르네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배달 수수료가 택시비보다 비싸다니.”

배달 수요가 많아지면서 배달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배달 노동은 공짜가 아닙니다. 가뜩이나 힘든 일인데 처우 개선을 위해서라도 오르는 게 맞죠.” “직접 다녀오는 게 귀찮아 주문하면서 왜 그것에 대한 대가를 아까워하는지? 인상 당연하다.” “코로나 이후로 음식을 거의 다 배달 주문으로 받는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너무 비싸진 배달료에 배달 이용을 줄일 것이라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배달 불매할 것 같네요. 그냥 가까운 거리는 포장하는 게 나을 듯.” “자영업자 입장에서도 배달보다는 포장이나 방문해서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앞으론 배달을 줄이려고요.” “직접 가게로 가는 게 자영업자도 소비자도 더 좋은 일이 됐네. 그 누구에게도 이득이 없는 역효과다 정말.”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다음



배민에서 수수료 뜯어 가
"배달 업체 수수료 내. 가맹점 뜯어가. 최저 임금 올라. 재료값 올라. 장사하지 말라는 소리지."

ID '웰빙라이프'

■ #네이버



예전에는 치킨, 중국집은 배달비 부담없이
"요즘 플랫폼 들어오고 배달 업체 생기더니 시장 장악하고… 최근엔 가격 겁나 인상. 기본 배달료가 거의 3천 원. 배달 불매합시다. 짜증 나서 나도 포장함."

ID 'kkmm****'

■ #클리앙



웬만해선 직접 가서 사 옵니다.
"매장이 가깝다고 금방 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어디 어디 들렀다 들렀다 내 음식은 이미 식었거나 엉망진창으로 받을 때가 많아서요. 1.2km에 4000원이라니…"

ID '추암'

■ #다음



저 정도면 그냥 배달원을 두는 게
"더 좋은 거 아냐? 음식값보다 배달료가 더 비싸질 날도 멀지 않았군."

ID '자유신의혼'

■ #클리앙



배달료가 오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웬만하면 포장 주문해서 직접 가져다 먹습니다. 배달시키면 음식이 여기저기 들렀다 오는 경우가 많아서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ID '마이보마'

■ #네이버



배달료가 비싸면
"너희들이 배달원 하면 되겠네? 안 그러냐? 배달 노동은 공짜가 아니다."

ID 'mcsh****'

이소헌 인턴기자

■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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