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돌아온다..시즌 막판 경기장 들썩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실내 20%·실외 30% 입장 허용
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팬들 앞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프로야구, 프로축구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지난 7월 12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해왔다. 3개월여 만에 관중이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만큼 입장 수익도 팀 재정에 다소나마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야구계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겨둔 팀 대부분이 수도권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치가 야구 열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KBO리그에서는 수도권에 연고를 둔 kt 위즈(수원), LG 트윈스·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이상 서울)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다.
KBO는 11월 15일 이후 열리는 포스트시즌을 서울 고척돔에서 치를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으로 고척돔은 수용 인원의 20%까지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야구계에서는 11월이 되면 고척돔 입장 허용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축구계도 이번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축구대표팀은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홈경기를 관중과 함께 치를 수 있게 됐다.
최종예선 4경기를 치른 축구대표팀은 이 가운데 홈에서 열린 세 경기가 모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관중 입장은 K리그에 준해 결정하는 것을 검토한 만큼 이번 방역조치 완화는 대표팀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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