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들 '펄펄' 프로농구 '신바람'
【 앵커멘트 】 개막 일주일째를 맞은 프로농구가 신인들의 맹활약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재근 이창수 등 레전드 스타의 2세들도 '명불허전'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t 신인 하윤기가 대선배 정영삼의 레이업을 파리채 휘두르듯 내리찍습니다.
덩치 큰 외국인 선수의 슛도 가뿐히 걷어냅니다.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득점과 번개같은 속공도 척척.
신인 같지 않은 안정감을 뽐낸 하윤기는 개막 후 3경기에서 평균 10.3득점 5.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 센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윤기를 제치고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삼성 이원석은 더 강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창수 경기감독관의 아들로도 주목받은 이원석은 지난 10일 개막전에서 슛 6개를 모두 넣으며 역사에 남을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하윤기 이원석과 '빅3'로 꼽혔던 오리온 이정현은 현란한 개인기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2일 KGC전에서는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대형 신인들이 시즌 초반부터 맹위를 떨치면서 프로농구는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하윤기 / kt 센터 - "원석이나 정현이도 잘하고 있는데 저도 기사를 계속 보다 보니까 뭔가 불타오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더욱 고무적인 건 이들 '빅3'의 소속팀이 모두 상위권을 형성한다는 것.
농구대잔치를 주름잡았던 정재근의 아들 정호영도 아버지 못지않은 스타성을 발휘하며 DB의 선두질주에 힘을 보태는 등 신인들의 활약이 시즌 초반 최고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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