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그동안 애썼다"..'한국은 처음' 폭스바겐 SUV 전기차 ID.4, 보조금 100% 유력
'혁신의 아이콘' 테슬라 모델Y 모델3와 경쟁
빠르면 내년 상반기, 4000만원대 출시 예상
폭스바겐은 기존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강력한 테슬라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폭스바겐은 ID.4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판을 키워둔 테슬라 공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6가지 평가로 구성된 2021 IIHS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받기 위해서는 모든 부문 '훌륭함(good)' 이상을 받아야 한다.
폭스바겐의 2021년형 ID.4는 표준으로 탑재된 LED 헤드라이트는 '양호' 등급을, 상위 버전의 프리미엄 LED 프로젝터 헤드라이트가 '훌륭함' 등급을 획득했다. 6가지 충돌 테스트에서 '훌륭함' 등급을 받았다.
모든 ID.4 모델에 표준으로 탑재되는 프론트 어시스트 시스템은 차량 대 차량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탁월(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차량 대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전기차 범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ID.4에 대해 모든 테스트 부문(성인 및 어린이 승객, 교통 약자 보호 및 안전 보조 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ID.4는 '혁신의 아이콘' 테슬라에 맞먹는 혁신적인 기술로도 무장했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2021(World Car of the Year 2021)'를 수상한 게 이를 증명한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는 전 세계 24개국, 93명의 전문기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 세계에서 출시된 신차 중 가장 혁신적인 차를 선정하는 상이다.
심사위원단은 직접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성과 함께 ID.4의 혁신적인 기능들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대표적인 예는 옵션 사항으로 제공되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다.
ID.4 AWD 모델은 현재 미국에서 4만3675달러(5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회 완충 주행거리는 386~400km 수준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를 내년에 가져온다. 경쟁차종은 테슬라 모델Y다. 가격 측면에서는 모델3도 경쟁상대가 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가격 파괴' 전략을 감안하면 4000만원 미만 가격대에 나올 수도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제타 파사트 티구안 티록 등을 국산차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에 내놓은 뒤 파이낸셜 서비스와 연계해 가격 인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판매 전략은 수입차 가격 파괴를 넘어 가격 혁명까지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4번 모두 성공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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