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11월 1일 시작 목표..거리두기 2주 '시범 기간'

입력 2021. 10. 16. 09: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연장이 마지막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방역 상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면, 다음 달 1일부터는 사실상 위드 코로나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공식화한 시점은 11월 9일입니다.

앞으로 3주가 남았는데도, 정부가 거리두기를 2주만 연장한 것은 빠른 접종 완료율에 따라 방역 체계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접종 완료율은 62.5%로, 다음 주 말에는 70%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면역 항체 형성 기간 2주를 고려하면 이른 감이 있지만, 유럽 국가들이 접종 완료율 60%를 넘어선 시점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것을 고려하면, 11월 초가 불가능한 시점은 아닙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11월부터는 일상회복을 실행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11월 1일에 하기는 어렵다는 말씀은 아니라는…."

따라서 사적모임과 집합금지 완화가 이뤄지는 앞으로 2주가 위드 코로나 전환의 테스트 기간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2주 연장의 결과에서 특별하게 확진자가 더 늘지 않으면 11월 1일에 하는 것이나 11월 9일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정부는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상황이 악화하면, 거리두기는 더 연장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지금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기간입니다. 이 기간을 잘 저희가 극복하고 잘 넘겨야만…."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말 해외순방을 앞두고, 2차 접종 후 168일 만에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끝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김윤하

#MBN #위드코로나 #거리두기 #정태진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