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다영 자매, 출국 전 모교서 야간훈련..은사 "국내 뛴다면 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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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그동안 진주 모교에서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흥국생명에서 각각 6억원, 4억원에 계약했지만, 이재영 연봉은 6만유로(약 8260만원), 이다영 연봉은 3만5000유로(약 4800만원)로 약 10분의 1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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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오늘(16일) 출국.. 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 구단 합류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그동안 진주 모교에서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자매의 진주 선명여고 은사인 김양수 총감독은 어제(1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밤에 와서 잠시 훈련해도 되겠느냐'고 부탁해 차마 뿌리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후배들이 없는 야간 시간을 이용해 훈련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감독은 남편 폭행 의혹까지 불거진 이다영에 대해 "인성을 가르쳤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만약 한국에 돌아와 국내 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아주 많이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재영에 대해서는 "성실한 선수였고 운동 밖에 모르는 선수였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들 자매는 오늘(16일) 그리스로 출국할 예정이며, 지난 9일 개막해 2021-22 시즌이 진행 중인 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들은 지난 2월 학폭 논란이 터지면서 국가대표선수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의 2021~2022 시즌 보류 선수에서도 제외되자,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들은 흥국생명에서 각각 6억원, 4억원에 계약했지만, 이재영 연봉은 6만유로(약 8260만원), 이다영 연봉은 3만5000유로(약 4800만원)로 약 10분의 1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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