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을 가르쳤어야.." 이재영·다영 고교 은사의 말

강민선 입력 2021. 10. 16. 10:17 수정 2021. 10. 16.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16일 출국을 앞둔 가운데 그동안 진주 모교에서 훈련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자매의 고교 은사인 김 모 감독은 지난 1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밤에 와서 잠시 훈련해도 되겠느냐'고 부탁해 차마 뿌리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자매는 자매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그리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경기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다영(왼쪽)과 이재영(오른쪽). 제천=뉴스1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16일 출국을 앞둔 가운데 그동안 진주 모교에서 훈련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자매의 고교 은사인 김 모 감독은 지난 1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밤에 와서 잠시 훈련해도 되겠느냐’고 부탁해 차마 뿌리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자매는 후배들이 없는 야간시간을 이용해 훈련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남편 폭행 의혹까지 나온 이다영에 대해 “인성을 가르쳤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만약 한국에 돌아와 국내 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아주 많이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영에 대해 “성실한 선수였고 운동 밖에 모르는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들 자매는 자매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그리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이들은 2021-22 시즌이 진행 중인 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할 예정으로 그리스 리그는 이미 지난 9일 개막한 상태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