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후 악플 시달린 이재성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피주영 2021. 10. 16. 13:03
이란전 동점골 빌미 후 비난 받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경기 후 악플에 시달린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재성은 16일 SNS를 통해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 그리고 수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썼다.
이재성은 지난 12일 이란전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도왔다. 하지만 경기 후 이재성은 일부 팬의 비난을 받았다. 득점 상황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란 동점골의 빌미가 되는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란과 1-1로 비겼다. 이재성의 실수로 승리를 놓쳣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행히 대표팀 선수들은 이재성을 감쌌다. 대부분 팬도 이재성을 격려했다. 이재성은 이번 일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 잘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고파 동물 사체까지 뒤진다...브라질 '죽음의 물가' 무슨일
- "소주에 사흘 담근 하모니카 불던 김현식…무대서 침 켁켁"
- [단독] 슬리퍼 차림 남욱, 긴급 여권 발급..."한국 가서 밝히겠다"
- 이혼한 전남편 앞, 몰래 매달 350만원 보험료 낸 전처의 비밀
- 문자 깐 조재범에…"심석희 정상적 생활 불가, 정신적 충격"
- '위드코로나' 앞 충격…박쥐서 또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발견
- '정신머리''王자' 모두 이들에 찍혔다, 국힘 4인 떨게한 커뮤니티
- "손흥민 코로나 양성 반응"…에이스 확진설에 토트넘 초비상
- 트럼프·바이든 죄다 깐다...한국은 잃어버린 '성역 없는 코미디'
- "성경험 있냐" 물은 검찰 수사관…조사받던 여성은 실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