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벌써 끝?..전국 올가을 첫 한파특보

황승택 2021. 10. 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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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걷고 있다. 사진=뉴스1

오후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6일) 경기 용인·광주시, 충남 논산시와 홍성군, 충북 보은·괴산·영동·음성·증평군, 전북 진안·무주·장수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밖에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세종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번 한파특보는 오늘 오후 9시부터 발효됩니다. 서울에 10월 중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2004년 이후 17년만입니다.

일요일인 내일(17일)은 대관령과 철원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3~7도,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17일과 18일 오전 절정에 이르렀다가 19일 오전 반짝 풀린 뒤 다시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 일요일인 24일에야 정상적인 '가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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