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해 못 할 우연 너무 많다..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

김건호 입력 2021. 10. 16. 14:38 수정 2021. 10. 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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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곤혹을 앓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를 겨냥해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토건세력 기득권자와 싸워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을 통해) 5503억이나마 환수한 것이 이재명이고 그 반대쪽에 서있는 윤석열 후보에게는 이해못할 우연이 너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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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곤혹을 앓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를 겨냥해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토건세력 기득권자와 싸워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을 통해) 5503억이나마 환수한 것이 이재명이고 그 반대쪽에 서있는 윤석열 후보에게는 이해못할 우연이 너무 많다”고 했다.

앞서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인 김모씨가 윤 후보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된바 있다. 윤 후보측은 우연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후보는 윤 전 총장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관련 대출건은 수사선상에서 제외했다는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당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개발이 추진 중인데도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정부방침에 반해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업자들에게 2009년 11월부터 토지매입자금 등으로 무려 1155억원을 대출했다”며 “위험한 투기적 대출이었음에도 수사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로 이 대출을 일으킨 A씨가 대검 중수부 수사에 대비하려고 검찰 출입기자 김만배씨 소개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한다”며 “대장동을 매개로 윤석열-김만배-박영수, 이렇게 세 사람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김만배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이고, 김만배씨 누나는 윤석열 후보 부친 저택을 매입했다. 박 전 특검 인척에게 화천대유 돈 100억원이 넘어갔고, 그 일부가 박영수특검에게 넘어갔다는 보도도 있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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