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리베 복귀'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해란이에게 많이 미안해요"

반재민 2021. 10. 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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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전력누수를 양팀은 어떻게 메웠을까? 양팀의 에이스가 각각 빠져나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2021-22 V리그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 서울 KIXX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개막전 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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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전력누수를 양팀은 어떻게 메웠을까? 양팀의 에이스가 각각 빠져나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2021-22 V리그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 서울 KIXX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개막전 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 이후 7개월 만의 리턴 매치이지만 두 팀의 멤버는 지금과는 다소 다르다.

먼저 우승팀 GS칼텍스는 팀의 공격과 분위기를 책임져주던 윙 스파이커 이소영이 인삼공사로 이적했고, 인삼공사에서 리베로 오지영을 보상선수로 데려오며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떠난 이재영, 이다영이 그리스로 떠났고, 김연경까지 중국 상하이로 떠나면서 강제적인 리빌딩을 해야할 상황에 놓였다.

외국인 선수에도 큰 변화가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는 일본 구로베로 떠났고, 흥국생명 역시 기량부족을 보였던 브루나 모라이스를 내보내고 GS칼텍스 출신의 캐서린 벨 (등록명 캣벨)을 데려오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시간이 정말 짧은 것 같다. 준비할 시간이 정말 짧았던 것 같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데 젊은 선수들이 뛸 수 있다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항상 개막전은 설렘이 크다.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우승을 위해 모든 팀들이 싸우지만,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특히 올 시즌에는 우리 선수들의 발전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비시즌에 팀원들을 다그쳤던 것에 대해서는 "리더가 있으면 좋은데 어린 선수들이 많다보니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노력했다. 필요할 때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한 박미희 감독은 "선발멤버가 정해진 것은 없다. 상대팀과 컨디션에 따라 선수들끼리 로테이션을 가동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복귀한 김해란에 대해서는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이 있고, 본인이 어제 연습을 했는데 금방 돌아온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좋은 조건에서 복귀했으면 좋았겠지만, 상황이 어렵다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개막 이후 홈 경기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홈 경기를 하면 우리 코트에서 하니 이점이 있지만, 체육관을 새로 옮겨서 경기를 하다보니 판단하기가 힘든 것이 초반에 나와있을 때 많이 승점을 따는 것이 중요하고, 준비가 되는 대로 연습할 필요성이 있는데 상대는 초반 홈 경기가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답은 없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미희 감독은 어떤 메시지를 선수단에게 주려고 했을까? 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부딫혀서 경험을 쌓고 성장한 사람은 성공하는 것이고 부담감과 스트레스는 자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선수들에게 경험을 강조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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