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에서 ACL 8강 치르는 홍명보, "울산에서 팬들 오실 거다"

조남기 기자 2021. 10.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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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의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믿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김기희는 경기 하루를 앞두고 화상 기자 회견에 임했다.

먼저 홍명보 감독은 "내일 8강전, 아주 중요한 상대를 만났다. 내일 관중들이 오는데, 울산에서 많은 팬들이 오실 거라고 기대한다"라면서 "모든 여건이 불리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팬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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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베스트 일레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의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믿었다.

17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전북 현대-울산 현대전이 벌어진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김기희는 경기 하루를 앞두고 화상 기자 회견에 임했다. 올해 ACL 토너먼트는 코로나19 여파로 홈 & 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벌어진다. 90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할 시 연장전, 연장전에도 결론이 안 나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먼저 홍명보 감독은 "내일 8강전, 아주 중요한 상대를 만났다. 내일 관중들이 오는데, 울산에서 많은 팬들이 오실 거라고 기대한다"라면서 "모든 여건이 불리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팬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오늘 하루 남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겠다"라고 내일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2명은 부상이 있다. 팀 상황이 그렇게 썩 좋진 않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선수들을 믿을 뿐이다. 어떤 선수가 나가든 역을 충분히 해줄 거다.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말씀드리기는 그렇다. 새로운 선수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

승부처에 대해서도 언급한 홍명보 감독이다. "어느 시점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매 순간 집중하겠다."

ACL은 단판으로 진행되는 만큼 리그와는 다른 집중력이 요구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특별한 메시지는 아직 안 줬다. 줄 시점은 아니다. 경기 전이나 그때 메시지를 줄 거다. 긴장되고 압박되는 경기지만, 우리 선수들이 그간 해왔던 대로 편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정규 시간 이후의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고 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경기처럼 연장전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올해 고비들을 잘 넘겨왔다. 앞으로도 희망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라면서 "우리는 아직 도전자다. 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거다. 환경이 좋진 않으나, 도전이라는 건 안 좋을 때 성과를 내는 거다. 그 새로운 도전을 내일 한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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