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소신의 아이콘' 최재형, 홍준표 후보 지지..洪, 崔자택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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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소신의 아이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의원에게 힘을 보탠다.
보수 우파 기치를 내세운 최 전 원장의 합류로 양강인 홍 의원이 당내 보수 지지자 표심을 잡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속세폐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등을 통해 대구경북(TK)보수층의 지지를 받은 최 전 원장이 양강인 홍 의원에게 합류하면서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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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홍준표, 오늘 오후8시 최재형자택 찾아 대선 협력 요청
최재형, 도덕적 리스크 적고 정치 경험 많은 洪 선택
최재형, 윤석열 대신 홍준표 선택…경선 큰 변수 작용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소신의 아이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의원에게 힘을 보탠다. 보수 우파 기치를 내세운 최 전 원장의 합류로 양강인 홍 의원이 당내 보수 지지자 표심을 잡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선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뉴시스 취재결과, 홍 의원은 이날 오후 8시 최 전 원장의 서울 목동 자택을 찾아 대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미 두 사람은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목표 아래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그간 전화로 소통해왔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정치권 입문 3개월여만인 지난 8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도덕성과 가문배경, 선명한 보수 성향 등 경쟁력을 가진 최 전 원장은 대선 뒤에도 정치를 계속 해나갈 뜻을 밝힌 바 있어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최 전 원장에게 계속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지난 9월 고발사주 의혹 정치공작에 대한 공동 대응을 밝힌 바 있어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에게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은 정권교체를 위해 윤 전 총장에 비해 도덕적 리스크가 적고 정치 경험과 경륜이 많은 홍 의원을 지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속세폐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등을 통해 대구경북(TK)보수층의 지지를 받은 최 전 원장이 양강인 홍 의원에게 합류하면서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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