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음악인, 폭행 말리던 경찰도 때려..현행범으로 체포

이민준 입력 2021. 10. 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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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택시기사도 모자라 경찰관까지 폭행한 취객을 잡고보니 ‘탈북자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인사였습니다.

사건사고 이민준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도로변에 택시가 멈춰서고, 택시기사가 밖으로 나옵니다.

잠시 후 순찰차도 현장에 도착합니다.

택시기사와 승객이 경찰관을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벌이더니, 별안간 기사가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택시기사와 승객 사이 다툼이 벌어진 건 어젯밤 10시쯤.

승객은 택시기사를 폭행한 데 이어, 말리는 경찰관까지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알고보니 승객은 지난 2천년대 초 탈북했던 음악인 김모 씨.

연주회와 방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술에 취해 경찰 조사 내내 횡설수설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커다란 터널 천장에서 불꽃이 떨어집니다.

새벽 0시 51분쯤, 서울 관악구의 지하 40m 깊이에 있는 왕복 4차선 터널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새벽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설치된 전선 케이블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오성규
영상출처 : 관악소방서

이민준 기자 2min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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