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아들 술파티 열어주더니..성폭행 지켜본 美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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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여성이 자신의 10대 아들과 친구들에게 파티를 열어주고 취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폭행을 종용해 체포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은 1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 있는 자택 등에서 술 파티를 열고 만취한 소녀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미성년자인 아들과 아들의 친구들을 부추긴 여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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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추행·미성년자 음주제공 등 39개 범죄 혐의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여성이 자신의 10대 아들과 친구들에게 파티를 열어주고 취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폭행을 종용해 체포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은 1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 있는 자택 등에서 술 파티를 열고 만취한 소녀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미성년자인 아들과 아들의 친구들을 부추긴 여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성관계 일부는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셰넌 마리 오코너(47)는 지난 9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이다호주 에이다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산타클라라 검찰은 오코너가 산타클라라 카운티로 인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코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성추행과 아동 성추행, 미성년자 음주 제공 등 39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오코너는 지난해 12월 그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소년 1명에게 콘돔을 주며 만취한 소녀가 있는 방으로 밀어 넣었다. 2명 모두 미성년자였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의 크리스티나 행크스 수사관에 따르면 이 소녀는 현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화장실로 도망쳐 안에서 문을 잠갔다고 증언했다.
행크스 수사관은 오코너가 자신의 집에서 14살 소년 5명에게 새해 전야 파티를 열어주면서 술에 취한 소년이 어린 소녀를 성폭행하는 것을 보며 즐겼고, 또 다른 파티에서도 취한 10대 소년을 침실로 데려가 14살 소녀를 성폭행하게 했다고 전했다.
제프 로젠 지방검사는 "충격적인 사건 해결을 위해 많은 용감한 어린이들이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부모로서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어른들에게 법과 우리 사회에 대한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오코너가 14~15세의 10대 청소년들에게 의식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시도록 부추겼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이 한밤중에 몰래 집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도왔고, 파티에 대에서는 비밀로 하라고 당부했다. 검찰은 그가 파티를 비밀로 하라는 자신의 규칙을 어긴 10대 1명을 괴롭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오코너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간 최소 6차례 이 같은 파티를 열었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파티는 10대 20명이 참석한 핼러윈 파티였다. 오코너의 남편은 정작 이러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희 인턴기자 heehee21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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