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도 코로나 걸렸다.."국내 반려동물 92마리 확진"

고석현 입력 2021. 10. 16. 19:40 수정 2021. 10. 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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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강아지 모습. 뉴스1

국내에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92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반려동물의 확진 보고는 의무사항이 아니라 추가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사람간 코로나19 확산에는 영향이 없다는 지적이다.

16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개 56마리, 고양이 36마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 의원은 "반려동물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의무 보고 사항은 아니다"라며 "실제 사례는 집계된 수치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사람이 동물을 코로나에 감염시킨 현황으로는 볼 수 없다"며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사람 간의 코로나 확산에 역학적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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