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맞잡은 손에 당황..러브라인 시작?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입력 2021. 10. 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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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신사와 아가씨’ 이일화가 자신의 딸이 이세희 인 것을 알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손을 맞잡은 지현우, 이세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철(이종원)은 집에 등장한 왕대란(차화연)에 당황했다. 이때 지금 나갈 거라는 박대범(안우연)이 박수철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된 왕대란은 그의 머리채를 잡아챘다. 이때 등장한 이영국(지현우)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왕대란은 박수철이 가족 사기단이라고 소리쳤다.

이영국은 박수철에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박수철은 “큰 사모님이 크게 오해하신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그 말에 왕대란은 “오해는 무슨 오해! 박 기사 애초부터 사기 치려고 들어온 거야. 우리 세련이(윤진이)한테 작업 걸려고. 이것들이 다 짜고서 저 제비한테 우리 세련이가 홀딱 넘어갔어!”라고 말했다.

박대범은 이세련과 만나는 것은 맞지만 절대 아니라며 왕대란에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고백했다. 분노해 난리 치는 왕대란의 모습에 이영국은 조사라(박하나)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고 왕대란이 말렸다.

박수철은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안 말씀도 안 드리고 저와 제 아내가 뒤채에서 지낸 것은 사실입니다. 오갈 데 없는 처지라 곧 그만둘 거라서 그때까지 잠깐 있겠다고 한 게 그렇게 됐습니다. 저희 장모님이랑 처남, 조카는 5년 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제 얼굴 보겠다고 해서 집사람이 잠깐 부른 것 같은데 공교롭게 이렇게 됐습니다. 허락도 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들하고 세련 아가씨는 정말 오해이십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영국은 박수철에게 모든 일을 말하지 않겠다는 종이에 사인하라고 말한 뒤 당장나가라고 말했고 모든 것을 박단단(이세희)가 지켜보고 울먹였다. 애나킴(이일화)은 쫓겨나는 박수철 가족을 지켜봤다. 이때 강미림(김이경)을 보고 “저 애가 단단이야? 내 딸 단단이? 단단이가 그동안 저렇게 살았다니. 이럴 수가”라며 오해했다.

박대범이 박수철 아들이라고 말하는 왕대란에 이세련은 충격에 빠졌다. 밖으로 나온 이세련은 자신을 찾은 박대범에게 다가가 “하나만 물어볼게. 정말 박 기사 아저씨가 대범 씨 아빠야?”라고 물었다.

자신의 아빠가 맞다고 말하는 박대범의 뺨을 때린 이세련은 “나쁜 놈. 너도 내 돈 노리고 접근한 거였네. 앞으로 두 번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말하며 차에 올라탔고 눈물을 흘렸다.

KBS2 방송 캡처


조사라는 오늘 일 외부에 나가지 않게 입조심 해달라고 박단단, 여주댁(윤지숙)에게 경고했다. 윤지숙은 박수철 가족에 양심도 없다며 박대범을 이세련에게 접근시킨 것에 분노했다.

박수철을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여주댁과 조사라에 박단단은 말없이 눈물을 삼켰다. 차연실(오현경), 신달래(김영옥)을 찾은 박단단은 “엄마, 내가 그 집에 있으면 안 된다고 몇 번을 말했어. 그런데 어떻게 할머니, 삼촌, 미림이까지 끌어들여? 그 집에서 아빠한테 사기꾼이래. 기생충이래. 우리 아빠가 왜 엄마 때문에 사기꾼에 기생충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라고 따졌다.

그 말에 5년 만에 만난 가족을 길바닥에 만나냐며 억울해하는 차연실에 박단단은 “그래서 지금 잘했다는 거야? 엄마한테 우리 아빠는 뭐야? 어떻게 우리 아빠 생각은 조금도 안 해? 엄마 때문에 아빠가 무슨 꼴을 당했는데. 엄마 이러는 거 정말 지긋지긋해”라고 소리쳤다.

신달래는 차연실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죽을죄를 지었냐며 이영국 집안 사람이 이상하다고 받아쳤다. 박단단은 “회장님하고 큰 사모님이 아무 이유 없이 그랬어요? 아무리 없이 살아도 그렇지 대범이 인간말종처럼 그게 뭐야? 나이도 자기보다 일곱 살이나 많은 여자한테 빌붙어서 기생오라비 짓 했다고요. 그래서 그런 거잖아요. 왜 우리 아빠가 그런 자식 때문에 사기꾼 취급을 받아야 해요!”라고 말했고 차건(강은탁)을 분노하게 했다.

눈물을 흘리는 박단단은 “우리 아빠한테 왜 이래요? 5년 전에 아빠가 평생 고생해서 산 집, 한 번에 말아먹고 야반도주하고. 그래놓고 5년 만에 나타나서 어떻게 다들 이래. 우리 아빠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긴 있으세요?”라고 소리쳤다.

모텔을 나오다 박수철을 만난 박단단은 그가 가족들을 위해 보쌈과 족발을 산 것에 분노했다. 박단단은 “아빠, 엄마 너무나 사랑하지. 내가 깜빡할 뻔했네? 아빠 맘대로 해. 나 이제 진짜 신경 안 쓸 거니까”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대로 이영국의 집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박단단은 사직서를 썼고 이 집에 오래도록 있겠다고 이세종(서우진)과 약속한 것을 떠올리고 눈물을 흘렸다. 박단단이 우는 모습을 본 이재니(최명빈)과 이세찬(유준서), 이세종은 박단단을 걱정했다.

박단단의 아기 시절 사진을 보던 애나킴은 “미안하다 단단아. 그때 내가 널 두고 가는 게 아니었어. 이제라도 우리 단단이 찾아야겠어. 우리 단단이 그런 꼴로 살게 할 수 없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KBS2 방송 캡처


자신의 집으로 가는 중이라는 이세련에 이영국은 박대범을 다시 만나는 거 아니냐며 정신 차리라고 경고했다. 이세련을 찾은 박대범은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안 좋은 오해는 풀고 싶어”라며 “너랑 나, 클럽에서 우연히 만났잖아. 난 네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어느 집안의 딸인지도 몰랐고 그냥 네가 좋았어. 너도 그런 거 아니었어? 나, 우리 아버지가 기사로 일하는 집이 너희 집인지 진짜 몰랐어. 거짓말 아니야. 내가 거짓말하는 것 같아?”라고 울먹였다.

그러나 이세련은 박대범의 말을 믿지 않았고 “아무리 밑바닥 인생이지만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야. 너, 인생 그렇게 살지 마. 쓰레기 같은 자식아”라고 소리쳤다. 돌아서는 이세련에 박대범은 그에게서 받은 옷과 시계를 모두 벗고는 “네가 사준 거 나는 사랑의 선물인 줄 알았어. 이제 나도 필요 없어. 이세련, 잘 살아라”라고 말했다.

친구에게 돈을 빌리는 박단단의 통화를 여주댁이 듣게 됐다. 이세종은 이영국에게 지난밤 박단단이 많이 울었다며 선생님이 놔두고 가버릴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세종은 “아빠가 도와주세요. 우리 선생님 가지 못하게 아빠가 붙잡아 주세요. 선생님이 우리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앞으로 선생님 말 진짜 잘 들을 거라고. 아빠가 잘 좀 얘기해 주세요. 그렇게 해주실 거죠?”라고 부탁했다.

이영국은 여주댁에게 박단단이 아이들 때문에 힘들어하냐고 물었다. 그 말에 여주댁은 박단단이 돈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이영국에게 말했다.

박단단을 부른 이영국은 힘든 일이 있냐 물으며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요. 박 선생 돈 필요하다면서요, 얼마나 필요해요? 내가 도와주겠다는 건 가불 정도지 막 빌려주겠다는 소리는 아니니까. 우리 아이들 도와주는 비용 미리 가불해 주는 거니까 편하게 생각해요. 박 선생이 편해야 우리 재니, 세찬이, 세종이도 편하고, 안 그래요?”라고 전했다.

조사라는 회장실을 나오는 박단단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조사라는 이때 자신을 찾는 이영국을 찾았고 박단단 3개월 치 월급을 가불해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사라는 “박 선생 여기서 일한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삼 개월 치나”라고 말했으나 이영국은 더 듣지 않고 출근했다.

월급 3개월 치를 보낸 조사라는 박단단에게 확인서를 건넸다. 조사라는 박단단에게 “회장님께서 가불을 해주라고 하셔서 해주긴 했는데 이런 식으로 처신하는 박 선생 정말 실망이에요. 그전에도 내가 말했죠?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먼저 해달라고. 그래요, 힘든 일 있고 가불도 할 수 있죠. 어떻게 이런 잡다한 일까지 회장님한테 얘기해요?”라고 나무랐다.

박단단은 차연실에게 돈을 건네며 월세방이라도 구하라며 차연실에게 돈 벌라고 말했다. 이때 박수철은 차연실에게 전화했고 그는 가족들이 살 집을 구해냈다. 차연실은 박수철에게 박단단에게 받은 돈을 이야기하려고 했으나 신달래가 말렸다.

KBS2 방송 캡처


강미림은 자신을 찾아 나이를 묻는 애나킴에 당황했다. 애나킴은 그에게 이름을 물었고 이때 박수철이 나타났다. 애나킴은 “미림이? 수철 씨한테 이모부라고 한 거 보면 단단이가 아니잖아. 나이고 틀리고. 그럼 우리 단단이는? 우리 단단이 어디 있는 거야?”라고 혼란에 빠졌다.

가족들과 고기를 먹는 것을 지켜본 애나킴은 ‘우리 단단이는 어디 간 거야? 왜 우리 단단이만 없어? 설마 단단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고 생각하며 박단단을 찾기 위해 사람을 고용했다.

이영국의 아이들은 박단단이 자신들 때문에 힘든 것 같다고 놀이 공원 이벤트를 몰래 준비했다. 박단단을 지하철에서 만나기로 한 세 남매는 이영국에게 들키게 됐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이영국은 자신이 데려다주겠다며 “아빠 오늘 꼰대 짓 안 할게. 아빠 운전만 해줄게”라고 약속 후 박단단을 데리고 놀이 공원으로 향했다.

박단단은 세 남매가 서프라이즈도 놀이동산을 준비한 것에 감동했다. 이재니는 이영국에게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잘 가라고 했고 박단단은 같이 가자고 말했다. 가겠다는 이영국에 박단단은 “이럴 때 애들이랑 친해지셔야죠”라고 말하며 그를 설득했다.

이영국은 이세종의 부탁으로 머리띠도 꼈다. 이때 거친 놀이기구를 타겠다는 이재니와 박단단에 “이런 거 타다가 사고라도 나면? 심장병이라도 걸리면. 박 선생 이건 아니죠? 저기 회전목마 있네. 우리 저거 탑시다”라고 제안했다.

그 말에 분노한 이재니에 박단단은 “놀이동산에 와서 이걸 안 타면 놀이동산에 왔다 간 게 아니에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단단, 이재니와 놀이기구를 탄 이영국은 자신이 더 신나 다른 놀이기구를 타자고 이야기했다.

저녁 늦게까지 놀이 공원에서 논 이세종은 한 개만 더 타고 싶다며 유령의 집을 선택했다. 이때 조사라는 이세종의 목소리르 들었고 나중에 말해준다는 박단단에 분노했다.

이세찬, 이세종은 나이 제한 때문에 못 들어가 이재니와 박단단, 이영국만이 유령의 집으로 들어갔다. 오싹한 분위기에 이영국은 “별거 없네”라고 말했고 이때 다가온 좀비에 세 사람은 달려 나갔다. 이때 이영국은 박단단의 손을 잡았고 유령의 집을 탈출한 두 사람은 서로 맞잡은 손에 당황했다.

애나킴은 박단단이 이영국 집의 가정교사인 것을 알게 됐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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