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처음으로 1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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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일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로 인해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원을 떠났던 의사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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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낮은 백신 접종률로 사망자 수 증가 추세
여론조사, 러시아인 50% 이상 백신에 거부 반응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일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로 인해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에 대해 불신으로 현재 전체 인구의 3분의 1만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러시아에서는 3만3000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보고됐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2만명으로 유럽에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다.
러시아 정부는 경제 정상화를 이유로 엄격한 방역 규칙을 적용하는 대신 국민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백신에 대한 거부 반응을 보이는 러시아인은 50%를 넘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림궁 대변인은 "신규 감염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정부는 현재 병실이 포화 상태는 아니라며 감염자 증가에 대응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원을 떠났던 의사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스푸트니크V를 포함해 자체 개발한 4개의 백신을 승인했지만, 러시아 국민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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