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보기관장, 다음주 서울서 회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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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의 정보수장이 다음주 초 서울에서 비공개 회동을 하고 대북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부 소식통과 국내 언론에 따르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내주 초 방한하는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 정보관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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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의 정보수장이 다음주 초 서울에서 비공개 회동을 하고 대북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부 소식통과 국내 언론에 따르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내주 초 방한하는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 정보관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5월 일본 도쿄 회동 이후 5개월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남을 갖는 것이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를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등 북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거듭 강조한 종전선언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수 있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의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한다. 그에 앞서 윌리엄 번스 CIA 국장도 방한해 지난 15일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다키자와 정보관의 방한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신임 총리의 취임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일본 새 내각 출범에 맞춰 3국 간 정보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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