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진서연, 호텔 합병 구조조정..이하늬에 덮어씌웠다
[스포츠경향]
‘원더우먼’ 진서연이 한주 호텔 직원 구조조정에 나섰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에서는 한주 호텔 구조조정에 나선 진서연이 이하늬에게 뒤집어씌웠다.
이날 한성혜(진서연)를 찾은 한승욱(이상윤)은 “14년 전 그때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그때도 지금처럼 물밑 합의가 있었죠. 이제 재실사는 대충 넘어갈 거고 결국 회계법인과 짜고 주식 지분 선정 유리하게 받아서 합병하겠죠”라고 말했다. 한성혜는 “그때랑 제일 비슷한 건 오너가 떳떳하지 못하다는 거 아닐까?”라며 강미나(이하늬)에 관해 물었다.
리스트에 강미나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게 파다하다며 유민이 너무 부각되는 것은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한 한성혜는 합병 후 호텔 이름은 한주로, 단독 대표 이사 자리도 넘기라고 제안했다. 한성혜는 누군가에게 전화해 유민과 얘기 잘 했다며 연봉 높은 직원, 말 안 듣는 직원들 다 잘라내자고 이야기했다.
한성혜는 한주 호텔 합병을 반대하는 노조원에 다가가 무릎 꿇었다. 그는 “한주 호텔 가족 여러분. 여기 계신 많은 분이 20년 전 제 모습 기억하실 겁니다. 한주 호텔은 제가 유학 시절 방학 때마다 들어와서 다이닝 주방에서 설거지하고, 행사 때마다 홀서빙하면서 함께 만들어 온 곳입니다. 제가 설거지할 때 함께 계셨던 분들 다 여기 계신데 제가 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아시다시피 저희 한주가 합병당하는 입장이고 유민 쪽에서 재실사를 해야 한다고 트집을 잡더니 이제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요구하고 나서는데 여러분께 너무 죄송해서 제가 어떻게 드릴 말씀이”라고 거짓말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은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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