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인 우주선 선저우 13호 발사..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김태현 입력 2021. 10. 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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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다시 유인 우주선을 발사했습니다.

4개월 만에 우주비행사 3명을 보낸 중국은 추가 발사를 거쳐 내년 말까지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13호를 실은 창정 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한밤중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우주선은 9분 42초 뒤 로켓에서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합니다.

베이징의 우주비행 통제센터에서 상황을 지켜본 발사 책임자와 당 간부들이 박수로 성공을 축하합니다.

[쩌우리펑 / 선저우 13호 발사 책임자 : 선저우 13호 유인 우주선 발사가 원만하게 성공했음을 선포합니다.]

선저우 13호에는 선장인 자이즈강과 왕야핑, 예광푸 등 3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습니다.

[자이즈강 / 우주비행사 (선저우 13호 선장) : 우리는 선저우 13호 유인 우주선 비행 임무를 수행하라는 명령에 따라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주인 3명은 우주정거장 모듈 톈허와 도킹한 뒤 6개월간 머물며 우주정거장 조립과 건설에 대한 기술 테스트와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을 수행합니다.

6개월은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상 가장 긴 우주 체류 기록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왕야핑은 우주선 밖에서 활동을 수행하는 첫 번째 중국인 여성 우주비행사가 됐습니다.

지난 6월 발사돼 3개월간 임무를 마친 뒤 돌아온 선저우 12호에 이은 이번 발사는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을 건설하기 위한 것입니다.

톈궁은 길이 37m, 무게 90톤으로 현재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규모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6차례 발사를 거쳐 내년 말까지 우주정거장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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