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88분 아웃' 울버햄튼, 빌라전 극적인 3-2 역전승

김영훈 온라인기자 입력 2021. 10. 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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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Getty Images 코리아


울버햄튼이 승점 가까스로 3점을 추가했다.

울버햄튼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주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 울버햄튼은 상대에게 먼저 기회를 내줬다. 전반 11분(부엔디아), 전반 13분(맥긴)에게 연이어 슈팅을 허용하며 골문을 위협받았다.

전반전 중반 울버햄튼은 끌려갔다. 수비 상황에서 5-3-2 형태로 내려앉아 상대 공격을 막아냈지만 전반 26분 잉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며 위협받았다.

이후 울버햄튼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아다마가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기회를 노렸다. 이어 전반 35분 네베스가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쪽 사이스를 향했지만 헤딩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전 울버햄튼은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3분 잉스에게 헤딩 득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울버햄튼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수비하는 과정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상대가 끊어낸 후 슈팅으로 연결하며 0-2로 뒤처졌다.

울버햄튼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9분 무티뉴, 마르사우를 빼고 파비오 실바, 다니엘 포덴세를 투입시켰다.

이후 울버햄튼이 분위기를 가져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포덴세의 크로스를 사이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한 점 쫓아갔다. 이어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 후 혼전 상황에서는 덴동커의 패스를 골문 앞 코디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울버햄튼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 박스 정면 프리킥 상황에서 네베스가 시도한 킥이 수비벽 맞고 골문으로 향하며 역전에 성공, 경기는 3-2로 울버햄튼이 승리를 거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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