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임 "들켰으니 죽자"..몰래 컴퓨터 산 ♥홍성흔에 '분노' [★SHOT!]

김나연 2021. 10. 17.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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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정임이 남편 홍성흔의 철없는 행동에 분개했다.

이에 김정임은 "표정 진짜 콱! 들켰으닌깐 이제 둑자. 어찌 이리 간이 크지? 모니터도 배송되어 왔어요. 모니터는 뻔쩍거리고. 빨강 불, 노란 불 막 들어오는걸 가지고 싶다고 노랠 부르더니... 생각보다 얌전한게 왔더니만.. 이렇게 사고 칠 때 찐해피한 남편의 얼굴은.. 짜증을 부르네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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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모델 김정임이 남편 홍성흔의 철없는 행동에 분개했다.

16일 김정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드레날린 대폭발같은 소리하고 있네!진짜!"라며 기사 캡처본을 업로드 했다.

해당 기사는 이날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내용을 담은 것으로, 게임 금단현상에 김정임 몰래 새 컴퓨터를 구입한 홍성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정임은 "표정 진짜 콱! 들켰으닌깐 이제 둑자. 어찌 이리 간이 크지? 모니터도 배송되어 왔어요. 모니터는 뻔쩍거리고. 빨강 불, 노란 불 막 들어오는걸 가지고 싶다고 노랠 부르더니... 생각보다 얌전한게 왔더니만.. 이렇게 사고 칠 때 찐해피한 남편의 얼굴은.. 짜증을 부르네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화철이가 갓태어났을 때 숨이 막 넘어가는 상황에 야구한다고... 그 때도 구급차 불러 타고, 포대기에 쌓인 화철이 끌어안고..어린 화리도 집에 혼자 둘 수 없어서 한 손에 화리 손잡고 응급실 뛰어갔는데. 저 맨날 싸움 불러 일으키는 컴터를 안고 뛰어 용산을 갔다는 이 철없는 남편 저 얼굴표정 어쩔?"이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누가 시킨다고 저런 표정이 나올까! 난데없이 날씨 확 추워졌네! 하면서 화리 픽업간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가더니... 오기만해봥. 들키면 뭐라고 자기 입으로 얘기했어? 각오해라"라면서도 "나는~ 관대하다~ 나는 관대하다.휴~~"라고 애써 마음을 추스렸다.

그러면서 "내가 모르는! 얼마나 많은 걸 속였을까? 내가 컴터게임에 한 번 미쳐봐줘? 밥도 않고 아이템 막 지르고.. 한 번해봐줘? 남편들 다 이런거 아니죵?"이라며 "웃자. 일단 비번 걸어놨으니... 사고뭉치 ! 화철아 배우면 안돼! 엄마가 너는 가만 두지않아! 아빤 어른되고 만나서 엄마가 못 고쳐... 일상 전쟁이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임은 2004년 프로 야구선수 홍성흔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정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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