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라면 시장에 도전장..차별화 제품으로 승부

2021. 10. 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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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림이 선보인 장인라면은 닭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한 국물라면이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장인라면은) 하림의 철학을 담아 5년 전부터 개발을 시작해 내놓은 제품"이라며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낸 라면"이라고 강조했다.

후발 주자로 진입한 하림의 장인라면이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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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하림타워에서 10월 14일 열린 ‘The 미식 장인라면' 출시 미디어 데이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라면을 직접 끓여 선보이고 있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림은 10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The 미식(더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였다. 하림이 선보인 장인라면은 닭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한 국물라면이다.

특히 스프의 경우 일반 분말이 아닌 농축 액상 형태로 만들어 기존 라면과 차별화했다.

하림 측은 “분말 형태로 스프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액상 형태의 스프를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인라면의 모델로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 이정재 씨를 발탁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장인라면은) 하림의 철학을 담아 5년 전부터 개발을 시작해 내놓은 제품”이라며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낸 라면”이라고 강조했다. 하림은 내년 라면 매출 목표를 70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 한국 라면 시장은 농심과 오뚜기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농심이 약 52%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그 뒤를 오뚜기(약 26%)가 추격 중이다.

후발 주자로 진입한 하림의 장인라면이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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