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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 읽으러 호텔에 간다".. 가을 맞이 '북캉스' 7선

권오균 입력 2021. 10. 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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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호텔, 독서 패키지 선보여
오디오 북, 도서 증정 서비스 다양

휴가철만 되면 다 집어 치우고 책 속에 파묻혀 잠드는 상상을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북 앤 베드’라는 북카페와 객실을 결합한 이색적인 숙소가 들어서면 화제를 모이기도 했다.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찾아온 가을이다. 또한,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다. 호텔업계가 독서광의 취향을 저격할 ‘북캉스(독서+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직접 큐레이팅한 도서 증정, 상시 운영 라이브러리 공간 같은 다채롭게 패키지 상품을 구성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안락한 객실에서 책을 읽으며 사색하는 시간을 보낼 작정이라면, 7개 호텔의 북캉스 패키지에 주목해도 좋을 것이다.

▷01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어텀 사운드 온 패키지'

서울 중심이지만 남산에 ‘쏙’ 들어간 숲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사색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어텀 사운드 온(Autumn Sound On)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전문 성우가 들려주는 오디오 북을 청취하며 풀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성은 객실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 윌라 오디오북 연간 이용권 1인, LG톤 프리 무선 이어폰 1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 입장 2인 입장권을 포함한다.

▷02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힐링 북캉스 패키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힐링 북캉스(독서+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에서 직접 엄선한 에세이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객실에서 취향에 따라 커피, 생맥주, 하우스 와인 등 음료를 마시며 온전한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힐링 북캉스 패키지’는 프리미어 객실 또는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과 모모카페 조식 뷔페 2인, 마음이 따스해지는 에세이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지은이: 조구만 스튜디오 / 출판사: 더퀘스트) 1권, 모모라운지의 웰컴 드링크 (커피, 생맥주, 하우스와인, 탄산음료 중 선택 가능) 2인이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투숙객은 피트니스와 객실 내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힐링 북캉스 패키지’는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패키지 가격은 16만 9,000원(세금 10% 별도)부터다.

▷03 글래드 호텔 '글래드 북캉스'

글래드 호텔에서는 글래드가 직접 큐레이팅 한 책과 함께 여유로운 호캉스를 보낼 수 있는 ‘글래드 북캉스 패키지’를 10월 31일까지 내놓았다.

글래드 북캉스 패키지는 도서 2권 중 1권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하루씩만 잘 살아보는 연습, 오늘부터 300일(지은이 김신지, 그림 서평화)’과 ‘우리 각자의 미술관(지은이 최혜진)’이다.

이와 함께 커피빈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코바(coba) 커피 바’ 1세트(2개입)도 제공한다. 코바 커피 바는 씹어먹는 고체 커피로 바로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난다. 커피의 쓴 맛을 즐기지 못해도 먹을 수 있다.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 등 서울 4개의 글래드 호텔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북캉스 패키지를 이용 할 수 있으며 패키지 이용 가격은 9만원부터 세금 별도 금액이다.

▷04 레스케이프 호텔 '라이브러리'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의 7층에 마련된 고풍스러운 파리의 살롱에는 도서 150여권이 비치 되어 있다. 매달 새롭게 여행, 문화, 쿠킹 등 다양한 책이 진열된다. 쇼팽이 일생 동안 즐겨 연주했던 우아한 피아노 소리가 독서를 돕는다.

특히 레이어스랩(layers LAB)의 북큐레이터 조성은 대표가 매월 새로운 테마를 정해 도서를 제안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라이브러리는 레스케이프 스위트 룸 투숙 고객 전용 공간으로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05 그랜드 워커힐 '워커힐 라이브러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독서를 하며 휴식할 수 있는 ‘북캉스’ 공간으로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이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에 위치한 ‘워커힐 라이브러리’에는 국내외 소설 및 에세이, 역사, 과학, 예술, 자기 계발, 자녀 교육, 취미, 실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3,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워커힐 라이브러리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용히 책에 집중할 수 있어 ‘북캉스’를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투숙객 전용 시설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06 롯데호텔 월드 '폴 인 북'

롯데호텔 월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폴 인 북(Fall in Book)’ 패키지를 선보인다. 상기 패키지는 ▲객실 1박 ▲미니바 1회 ▲교보문고 2만원 상품권이 제공되어 호텔에서 ‘룸콕’ 하며 북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클럽 디럭스 객실 선택 시, 투숙객 전용 클럽라운지 2인 혜택도 있다. 클럽라운지는 태블릿 기기를 통해 편리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엘-라이브러리(L-Library)가 마련되어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책에 집중할 수 있다. 교보문고와 제휴하여 6만여권의 이북(e-book)을 무료로 무제한 열람할 수 있으며, 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각종 신문 및 잡지의 구독은 물론 유튜브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시청도 가능하다. 상기 패키지는 11월 30일까지, 26만원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07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라이브러리'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웰니스 라이프를 지향하는 파크로쉬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라이브러리에 고스란히 반영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아로마 향, 아늑한 조명과 편안한 가구, 잔잔한 음악, 그리고 창 밖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오감을 채울 수 있는 공간 속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독서와 음악을 즐기며 휴식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을 접할 수 있도록 북 큐레이션에 세심하게 신경 써 요가·수면·명상·건강 관련 서적 외에도 문화, 예술, 건축, 여행 등의 깊이 있는 추천 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파크로쉬는 라이브러리 외에도 로비와 야외 테라스, 객실 창가 등 리조트 곳곳에 소파를 배치해 어디서나 쉽게 독서와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사진 제공 = 각 호텔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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