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이상윤에 "14년전 첫사랑은 나"..두번째 '키스' (원더우먼) [어저께TV]

김나연 2021. 10. 17.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더우먼' 이하늬가 이상윤에게 14년 전 첫사랑의 진실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10회에서 한승욱(이상윤 분)은 자신의 첫 사랑이 강미나(이하늬 분)가 아닌 조연주(이하늬 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원더우먼' 이하늬가 이상윤에게 14년 전 첫사랑의 진실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10회에서 한승욱(이상윤 분)은 자신의 첫 사랑이 강미나(이하늬 분)가 아닌 조연주(이하늬 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날 술에 취한 채 한승욱과 첫 키스를 나눴던 조연주는 첫 키스를 제외한 모든 필름이 끊겨 혼란스러워 했다. 이 가운데 류승덕(김원해 분)으로부터 이봉식(김재영 분) 사건은 덮되 '이봉식 리스트'에 있었던 강미나의 소환 조사를 맡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해당 리스트가 조작된 가짜임을 알고 있었던 조연주는 "진짜를 찾아야지. 리스트 원본. 분명 존재한다"며 고민했다.

그 사이 한성혜(진서연 분)는 이봉식 리스트를 빌미로 한승욱에게 한주호텔과 유민호텔 합병시 자신을 단독 대표이사로 역임할 것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한주호텔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지시했고, '합병 철회' 시위를 펼치는 직원들에게는 이 모든 잘못이 강미나 탓이라고 떠넘겼다.

한승욱이 한성혜의 구조조정을 묵인한 사실을 깨달은 조연주는 그를 찾아가 "한주호텔만 찾으면 다니던 사람 상관없냐"며 "그쪽도 한주사람과 다를바 없다"고 따졌다. 조연주를 향한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던 한승욱은 혼란스러워 했고,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해라"는 노학태(김창완 분)의 말에 한영식(전국환 분)을 찾아가 유민전자 지분 10%를 넘기는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했다.

두 사람의 거래로 한주호텔과 유민호텔의 합병과 함께 대표에는 한성혜와 한성운이 공동 선임됐다. 구조조정 역시 없던 일이 됐다. 합병식을 지켜보던 조연주는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한승욱의 말에 잊혀졌던 전날 밤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데 성공했다. 전날 밤에도 한승욱이 같은 말을 했기 때문.

이후 조연주는 한승욱을 찾아가 기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14년전에 누구한테 똑같은 말을 들었다"며 14년 전 어린 한승욱(영훈 분)과 만났던 것이 강미나가 아닌 자신임을 알렸다. 그는 "나도 그날 평생을 기대왔던 할머니 기일이었다. 할머니는 마지막에 내가 할머니때문에 앞으로 아무것도 못하는건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땐 무슨 얘기인지 몰랐는데 그쪽 얘기를 듣고 나서 할머니를 통해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잊지 않고 있었다. 어쩌면 그 말때문에 내가 여기까지 왔다"고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을 전했다.

한승욱은 "내가 진짜 좋아했던 미나는 그날밤의 미나였다"고 자신의 마음이 향한 사람이 강미나가 아닌 조연주였음을 알렸다. 조연주는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때의 강미나가 아니었다. 정말 내가 누구든, 누구 딸이든 상관없냐"고 물었고, 한승욱은 "이제 나도 그때의 그 아이는 아니다. 원래 누군가를 진짜로 알게 되면 처음에 생각했던것과는 다른사람 아니냐. 진짜 사랑은 그때부터 시작되는거고"라고 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악수를 나눈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키스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SBS '원 더 우먼'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