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오징어게임' 시즌2 할까

이유나 입력 2021. 10. 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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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렇듯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시즌2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기대감 속에서 '오징어 게임'을 탄생시킨 황동혁 감독 본인도 국내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건 없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고민은 하고 있다"며 그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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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이 출연한 드라마는 전세계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자리매김중이며, 역대 넷플릭스 작품 중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하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렇듯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시즌2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기대감 속에서 '오징어 게임'을 탄생시킨 황동혁 감독 본인도 국내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건 없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고민은 하고 있다"며 그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황동혁 감독은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어떠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열어놓은 구석은 있다"며 "프론트맨의 과거와 경찰 준호(위하준) 이야기, '딱지맨' 공유의 이야기를 설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감독이 직접 언급한 이야기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떡밥들이 시즌1에 투척됐다.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모여지는 대목은 단연 프론트맨, 즉 이병헌의 이야기다. '오징어 게임'의 진행을 총지휘하는 프론트맨이 준호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친형 인호라는 사실이 밝혀지고부터 '오징어 게임'은 새로운 미궁에 빠졌다.

만약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기 전까지 동생 준호처럼 경찰로 활동한 인호가 어쩌다 오징어 게임과 일남(오영수)에게 충성하게 됐는지에 대한 내용이 그려질 것으로 추측된다. 총을 맞고 바다로 떨어졌으나 사망 여부가 불확실한 준호가 시즌2에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외에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의 뒷 이야기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서 프론트맨과의 전화통화 후, 비행기를 타지 않고 몸을 돌려 나간 기훈이 오징어 게임 주최 측에 어떤 반격을 할지도 기대 포인트다. 일각에서는 기훈과 인호가 손을 잡고 오징어 게임 주최 측에 대항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최근 황동혁 감독은 한 외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크게 흥행하면서 팬들에게 더 설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하며 시즌1에서 풀리지 않은 이야기를 그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과연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이 확정되어 세계적인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거듭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증폭된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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