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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온 AI가 스포츠 중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기존 중계보다 훨씬 저렴한데다 과정도 간단해 활용도가 늘고 있는데요.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립니다.
축구 중계를 하던 AI 카메라가 갑자기 부심의 민머리를 공으로 오인해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스코틀랜드 AI 축구 중계 도중 일어난 해프닝인데, AI 중계 기술은 1년 만에 비약적으로 발전해 국내에도 도입됐습니다.
축구 4부리그인 K4리그와 핸드볼, 남녀 중고배구 전 경기가 이 기술을 통해 인터넷에 생중계됩니다.
기존 중계 화면을 학습한 AI가 4개의 렌즈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하나로 합쳐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따라가 최적의 화면을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간소한 인력과 장비를 갖춘 AI 중계는 기존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고,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윤종훈 / AI 중계 업체 상무 - "기술이 점점 발전한다면 한 개의 시점에서 촬영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시점에서 다양한 화면으로 촬영되는 스포츠 중계가 AI의 발전으로 가능할…."
중계 영상 분석을 통해 중고교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도 도움을 줍니다.
▶ 인터뷰 : 김재민 / 수성고 주장 - "상대팀에 대한 전력분석을 위해서 많이 썼고요. 저희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정말 많이 공부했습니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에도 활용되는 AI 중계.
스포츠 중계 시장과 경기력 발전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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