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남편과 깻잎무침의 비밀

김혜정 기자 2021. 10.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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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KY채널, 채널A 제공


안선영이 ‘소울푸드’를 두고 남편을 향해 폭탄 발언을 날렸다.

18일(월) 방송될 ‘애로부부’에서는 새로운 애로드라마 ‘중독된 남자’가 공개된다. 사연자 아내는 가족과 친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혼 경험이 있는 남편과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식 날부터 남편의 전처가 사연자를 상간녀로 몰아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어긋난 듯한 결혼 생활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걱정과는 달리 아내의 커리어를 적극 지원하며 잘 해 주는 남편 덕에 행복한 결혼 생활이 이어졌다.

와인 바를 운영하며 와인 수입 사업도 하는 남편은 입맛이 예민한 사람이었고, 심지어 “고춧가루의 입자가 굵으면 입 안에서 돌아다닌다”며 특정 식당만 찾아갈 만큼 까다로웠다. 하지만 아내는 일이 바빠 남편의 밥을 해 줄 시간까지 내지는 못하며 일상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엄마가 싸 주셨다”며 못 보던 반찬들을 가져왔고, 특히 깻잎무침에 대해 “비법 간장이 들어가서 그런지 완전 밥도둑”이라며 극찬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MC 최화정은 “저 남편의 ‘깻잎무침’처럼 MC들의 소울푸드는?”이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MC 안선영은 “제 소울푸드는 갈치조림”이라며 이상적인 갈치조림의 비주얼을 맛깔나게 표현, 모두의 군침을 돌게 했다. MC 홍진경이 “그거 해 주면 전남편이라도 만나실 건가요?”라고 묻자 안선영은 “살지. 바로 가지. 지금 현 남편에 별로 미련이 없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먹신’ 최화정은 “소울푸드를 하나만 고르라는 건 너무 고통스럽다”라고 아쉬워하며 이미 입맛을 다시기 시작했다. 최화정은 첫 번째 소울푸드로 하얀 쌀밥에 녹차 물+보리굴비 조합을 선정했고, 멈추지 않고 ‘밥+김’ 조합, ‘달걀비빔밥’까지 줄줄이 소울푸드를 읊으며 본인 만의 레시피를 공개해 배고픈 밤을 만들었다.

한편, 입맛 까다로운 남편의 소울푸드인 ‘깻잎무침’에 얽힌 충격적인 반전 사연을 다룬 ‘애로드라마-중독된 남자’는 10월 18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SKY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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