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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도덕성 뻔뻔·후안무치..조속히 사퇴해야"

차유채 입력 2021. 10.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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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시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그제(15일) 윤 전 총장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1:1 맞수 토론을 벌인 것을 두고 "자신의 심각한 도덕성 문제에 매우 뻔뻔하고 후안무치했다"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토론 중 강조한 ▲ 권력에 의해 탈탈 털린 유일한 역대 검찰총장 ▲ 1년 6개월 동안 수사를 해도 나온 게 없다 ▲ 기존 정치인들이 무능했기에 내가 불려 나온 것 이 세 가지를 집중적으로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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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권력 접수 사악한 세력 대리인"
"대중 불만 선동..파쇼·쿠데타적 음모"
(왼쪽부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주도사진기자회

재임 시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그제(15일) 윤 전 총장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1:1 맞수 토론을 벌인 것을 두고 "자신의 심각한 도덕성 문제에 매우 뻔뻔하고 후안무치했다"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오늘(17일)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조속한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토론 중 강조한 ▲ 권력에 의해 탈탈 털린 유일한 역대 검찰총장 ▲ 1년 6개월 동안 수사를 해도 나온 게 없다 ▲ 기존 정치인들이 무능했기에 내가 불려 나온 것 이 세 가지를 집중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우선 추 전 장관은 "권력은 윤 전 총장을 털끝 하나 건드릴 엄두조차 내본 적 없음을 윤 전 총장 (스스로가) 인정한 바 있다"며 "윤 전 총장 스스로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라고 메신저를 보냈다고 자랑하지 않았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법원이 윤 전 총장의 감찰방해와 수사방해를 인정했으니 수사를 해도 나온 게 없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수사방해로 수사를 못 했고 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간신히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심지어 수사를 맡은 김욱준 차장검사가 총장 관련 사건의 수사를 못 하겠다며 항명 사표 소동을 벌이기까지 했던 일도 있었다"면서 "법원은 윤 전 총장이 정상적인 감찰도 수사도 집요하게 방해 행위를 한 것을 인정하고 면직 이상에 해당할 만큼 적법성과 공정성을 침해한 중대 비위라고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기존 정치인 무능'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 무능 프레임을 통해 대중의 불만을 선동하고자 하는 매우 파쇼적이며 쿠데타적인 위험한 음모"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과거 정치 군인이 기성 정치의 무능으로 사회 혼란이 야기되고 살기가 힘들어졌다고 하면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명분으로 삼았던 것과 유사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검찰의 권력 찬탈로 민주주의의 퇴행과 역사의 퇴보를 가져올 위험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은 법원이 인정한 중대 비위 행위 이외에도 드러난 청부 고발 사건과 검찰조직으로 하여금 장모 변론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개입한 정황 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수많은 혐의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민주주의적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사정기관인 공권력을 사유화한 행위에 대해 (윤 전 총장은)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조속히 수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대권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며 "나만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면서 자신을 '꿩 잡는 매'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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