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지도자 알사드르, 집권시 대미관계 조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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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급진세력의 지도자이며 시아파 제 2인자인 모크타다 알사드르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드르당이 집권한 이후로 미국 정부와 협상할 때의 몇 가지 조건을 밝혔다.
조건들 가운데 첫째는 그의 당이 10월10일 총선에서 제1당으로 드러난 만큼 미국과 이라크의 외교관계는 " 국가대 국가로 완전한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그는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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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일 총선에서 사드르당 70석 이상 확보
동등한 주권인정, 내정불간섭, 미군 철수 완료등 요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의 급진세력의 지도자이며 시아파 제 2인자인 모크타다 알사드르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드르당이 집권한 이후로 미국 정부와 협상할 때의 몇 가지 조건을 밝혔다.
조건들 가운데 첫째는 그의 당이 10월10일 총선에서 제1당으로 드러난 만큼 미국과 이라크의 외교관계는 " 국가대 국가로 완전한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그는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알 사드르는 미군이 이라크에서 완전 철수하는 문제도 진지하게 회담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이라크의 내정간섭을 해서는 안되며 중동지역의 다른 분쟁으로부터 이라크를 분리해서 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이라크 독립 최고선거위원회는 이번 총선의 예비 결과를 발표했는데, 알사드르가 이끄는 사드르 운동 당이 70석 이상을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원래 2022년으로 예정되어 있던 이라크 의회선거는 이라크 정부의 부패와 무능, 공공 서비스 부재에 대한 국민의 거센 반정부 시위로 인해 시기를 앞당겨 조기 총선으로 치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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