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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31%' 러시아, 일일 사망자 1000명 넘어

김형환 입력 2021. 10. 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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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러시아에서 일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것은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러시아인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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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코무나르카 지역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B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방역 당국은 이날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수가 10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러시아에서 일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수도 3만3028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것은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기준 러시아 전체 인구 약 1억4600만명 중 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은 인원은 약 4998만명으로 34%에 불과하다. 2회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약 453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다.

러시아의 백신 개발은 빠른 수준이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자체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사용 승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러시아인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BC는 러시아가 스푸트니크V 등 자국산 백신이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이라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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