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31%' 러시아, 일일 사망자 1000명 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러시아에서 일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것은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러시아인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B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방역 당국은 이날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수가 10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러시아에서 일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수도 3만3028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것은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기준 러시아 전체 인구 약 1억4600만명 중 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은 인원은 약 4998만명으로 34%에 불과하다. 2회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약 453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다.
러시아의 백신 개발은 빠른 수준이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자체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사용 승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러시아인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BC는 러시아가 스푸트니크V 등 자국산 백신이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이라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광주 실종 여중생 경기 이천서 발견됐다…빌라 제공 男 조사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