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창사 첫 희망퇴직에 대상자 4명 중 1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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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한 희망퇴직에 신청자 500여명이 몰렸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희망퇴직 신청자 수가 500명을 넘었다.
이번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롯데백화점 전체 직원 4700여명 중 22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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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한 희망퇴직에 신청자 500여명이 몰렸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희망퇴직 신청자 수가 500명을 넘었다.
이번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롯데백화점 전체 직원 4700여명 중 2200여명이다. 대상자 가운데 약 23%가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자들은 이달까지 근무한 뒤 11월30일부로 퇴직한다. 11월 한 달은 유급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번 희망 퇴직자에게는 기본급과 직책 수당을 포함한 임금 24개월 분량을 지급한다. 위로금 3000만원과 자녀학자금도 최대 32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11월 한 달 유급휴가와 4개월간 재취업 교육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희망퇴직 조건이 나쁘지 않아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했다"며 "젊은 조직으로 변화를 위한 조치였던 만큼 신규 채용을 통해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희망퇴직자 수를 고려해 다음 달부터 세자릿수 규모 채용연계형 인턴십 절차에 나선다. 신규 인력은 내년 초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롯데백화점은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100여명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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