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다영 영입한 그리스 구단..인증샷 올리며 한 말은?
PAOK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내에서 촬영된 두 선수의 사진을 올리며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에 온다"며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는 16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났다. 두 선수는 터키를 경유해 그리스에 입국, 새 소속 구단인 PAOK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두 선수는 전날 "그리스로 나가게 된 소감이 어떤가" "사과의 말을 할 의향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두 사람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마디만 해달라"는 요청에 이재영은 "죄송하다"라는 말만 짧께 남겼다. 뒤따르던 모친 김씨는 고개를 숙인 딸들을 향해 "야, 야! 하지마, 고개들어" "정신차려"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이들 자매는 지난 2월 학창시절 '학폭' 논란이 터지면서 국가대표선수 자격을 영구 박탈당했다. 또한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의 2021~2022 시즌 보류 선수에서도 제외돼 사실상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선수 생명 연장을 위해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터키 에이전시를 통해 그리스 POAK테살로니키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 시즌보다 약 80% 정도 깎인 순수연봉 6만유로(이재영), 3만5000유로(이다영)를 받고 그리스리그에서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모더나 접종 하루 만에 숨진 30대 가장…"애들 `아빠 어디갔냐` 찾아"
- 홍준표 캠프 합류한 최재형 "무능한 정권 집권 연장 야욕 막겠다"
- [속보]신규확진 1420명, 주말영향 어제보다 198명↓…감소세 지속
- 내일부터 16∼17세 청소년·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 경선 승복한 이낙연, 현수막 보고 감동했다…뭐라고 써 있길래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 짚어보니 [COVER STORY]
- “‘음악’으로 맺어진 ♥”…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인정’(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