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64년 만에 이례적인 한파, 서울 1.3도..낮에도 '쌀쌀'

권혜인 입력 2021. 10. 17. 11: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서울은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종일 쌀쌀하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이 몇 도까지 떨어졌나요?

[캐스터]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1.3도를 기록했는데요,

이 정도면 10월 중순 기준으로 1957년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겁니다.

추운 날씨에 이곳 서울대공원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옷차림도 코트와 패딩 등 마치 한겨울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낮에도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외출 시에는 보온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아침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9.3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

대관령 영하 5도, 연천 영하 3.9도, 철원 영하 2.6도 등 올가을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 설악산과 북춘천, 안동 등에는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과 광주 13도, 대구 14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저녁 수도권을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내리며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수요일부터는 다시 2차 한기가 남하하며 때 이른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에는 소형 태풍급 수준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도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간판 등 날아가기 쉬운 시설물은 미리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지금 YTN 네이버 채널을 구독하면 선물을 드려요!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