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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선택 경찰, 유서엔 '동료 원망'.."지목된 인물 조사"

차유채 입력 2021. 10. 17. 12:02 수정 2021. 10. 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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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이 동료들을 원망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경찰 측이 유서에 거론된 동료 경찰관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인천경찰청 감찰계에 따르면 경찰 측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인천경찰청 소속 33살 A 경사 유서 내용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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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유서 진위 여부 파악 예정"
"숨지기 전까지 민원 접수된 적 없어"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이 동료들을 원망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경찰 측이 유서에 거론된 동료 경찰관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인천경찰청 감찰계에 따르면 경찰 측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인천경찰청 소속 33살 A 경사 유서 내용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 경사는 어제(16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 경사가 아파트에서 스스로 투신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중입니다.

현장에서는 A 경사의 자필 유서도 발견됐는데, 유서에 동료들의 실명과 함께 이들을 원망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A 경사 유서에 지목된 부서 동료 등 관련 경찰관들을 조사할 방침이며 A 경사의 극단적 선택과 동료들 간의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한 경찰 관계자는 "A 경사가 평소 다른 직원들과 원만하게 지냈으며 그가 직장 내 괴롭힘이나 따돌림 등을 당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A 경사가 평소 사건에 적극적이어서 동료들이 좋아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가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A 경사가 숨지기까지 부서 동료들에 대한 민원이나 조사 의뢰가 접수된 바 없었다"며 "장례 절차가 끝나면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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