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솔샤르..BBC "계속 맨유 맡아야 할지 질문할 때"

이석무 2021. 10. 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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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BBC는 "솔샤르 감독에 대한 팬들의 호의가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보인다"며 "레스터시티가 한 팀으로서 힘을 합쳐 몰아붙일때 맨유는 조직력과 지도력이 부족했고 압박에 당황하면서 삐걱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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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거취 논의도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오르는 모습이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19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이후 수비가 무너지면서 잇따라 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간판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4승 2무 2패를 기록한 맨유는 승점 14로 20개 구단 중 5위에 머물렀다. 1위 첼시(6승 1무 1패)와는 승점 5점차로 벌어졌다.

최근 맨유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물음표도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BBC는 이날 맨유 경기 후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이 계속 팀을 맡아야 할지 질문할 때’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BBC는 “솔샤르 감독에 대한 팬들의 호의가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보인다”며 “레스터시티가 한 팀으로서 힘을 합쳐 몰아붙일때 맨유는 조직력과 지도력이 부족했고 압박에 당황하면서 삐걱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이끌 적임자인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 증거는 우호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의 성과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교하기도 했다. BBC는 “솔샤르 감독은 맨유 부임 후 리그 104경기에서 승점 194를 따낸 반면 같은 기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104경기에서 196점을 얻었다”면서 “클롭 감독은 이후 123경기에서 승점 283점을 따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는데 현재 맨유는 그럴 조짐이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BBC는 솔샤르 감독에 대해 ‘폭풍우 한 가운데 서있는 사람’이라고 비유하면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뒤이은 리버풀 전이 솔샤르 감독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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