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일경제

"뭐 물이 샌다고?"..신세계백화점 '누수사고' 4일만에 점장 교체

홍성용 입력 2021. 10. 17. 14:09 수정 2021. 10. 17. 16:36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그룹이 신세계 강남점장과 부점장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누수 사고가 발생하며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평가와 함께 1등 백화점 이미지 쇄신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1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이끌던 임훈 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은 누수 사고 발생 이후 백화점 본사 마케팅혁신TF장으로 지난 16일 보직이 변경됐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장 관리 능력 강화를 통해 고객제일 경영 방침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백화점 1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강남점의 위상을 고려한 쇄신 인사라고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해부터 점포 1층을 전면 리뉴얼하는 등 고급화를 추진해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12일 강남점 식품관에서 배수관 이음새 이탈로 인한 누수 사고가 발생했고, 고객들의 불만과 불안이 증폭하며 고급 백화점 이미지에 손상을 입힌데 대한 발빠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영상에는 백화점 천장에서 물이 쏟아졌고, 직원들이 서둘러 물건을 옮겼다.

[홍성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