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유재석 제쳤다..200억 기부한 연예계 기부왕은?
가수 하춘화가 48년간 약 200억 원을 기부해 연예계 최고 기부왕에 이름을 올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연예계 최고의 기부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이 순위에 따르면, 하춘화는 연예계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한 스타로 파악됐다. 6살에 데뷔한 그는 10대 때 가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부터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춘화가 올해까지 기부한 금액은 약 200억 원에 달한다. 그는 “‘돈 안 아깝냐’라는 말도 듣는데, 한 번도 이게 내 돈으로 생각한 적 없다. 나누기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면서 “앞으로도 노래와 함께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
기부스타 2위에는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올랐다. 장나라는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등 총 13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가수 조용필, 4위는 가수 션·배우 정혜영 부부가 차지했다.
5위는 가수 아이유가 차지했다. 아이유는 첫 팬 미팅 수익금을 시작으로 해마다 선행을 이어왔다. 모교인 동덕여고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아이유(이지은) 장학금’을 개설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돕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20대 마지막 생일을 맞아 5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9월에는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과 힘을 모아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8억5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6위와 7위에는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신민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1955년생인 하춘화는 1961년 노래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했다. 이후 ‘잘했군 잘했어’, ‘영암 아리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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