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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측 "윤석열, 김건희 증권 계좌 공개한다더니, 아직 공개 안해"

입력 2021. 10.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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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 측이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부인 김건희 씨의 증권계좌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홍준표 의원이 지난 15일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자 윤 전 총장은 "처가 2010년 저와 결혼하기 전에 (사건 관계자) 이모 씨라는 사람이 골드만삭스 출신이라고 해서 (자산)위탁관리를 4개월 맡겼는데 손실이 나서 돈을 빼고 절연했다. 검찰이 2013년에 계좌까지 다 봤다"며 "당시 도이치모터스는 주가 변동도 크지 않았고 오히려 집사람은 손해를 보고 나왔다"고 반박하면서 "(부인의) 2010년 신한증권 거래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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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 측이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부인 김건희 씨의 증권계좌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지난 15일 TV 경선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 부인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한 홍 의원에 공세에, 윤 전 총장이 부인의 "증권 거래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한 것을 재차 언급한 것이다.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17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후보는 지금까지도 김 씨의 계좌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윤 후보가 직접 국민에게 계좌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말이 거짓말이 아니기를 바라며, 조속히 김건희씨 계좌 거래 내역을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많은 국민이 김씨가 주가조작·미공개 내부정보 이용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것이 아닌지, 그러한 행위가 윤 후보와 결혼 이후에도 계속 이루어진 것이 아닌지, 이 의혹에 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최근에 이르러 사건 관련자들이 구속되기 시작했는데 김씨에 대해서도 공모 혐의로 기소될 소지가 있는 것은 아닌지 커다란 의혹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김씨 주가조작 의혹은 단순히 윤 후보 일가의 도덕성 문제를 넘어서서, 당 전체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당을 대표해 대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본인과 가족의 행적에 대해 발가벗을 각오로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하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상호 간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은 후보들에게 주어진 마땅한 책무이자 의무"라고 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지난 2010∼2011년 벌어진 도이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당시 이른바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홍준표 의원이 지난 15일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자 윤 전 총장은 "처가 2010년 저와 결혼하기 전에 (사건 관계자) 이모 씨라는 사람이 골드만삭스 출신이라고 해서 (자산)위탁관리를 4개월 맡겼는데 손실이 나서 돈을 빼고 절연했다. 검찰이 2013년에 계좌까지 다 봤다"며 "당시 도이치모터스는 주가 변동도 크지 않았고 오히려 집사람은 손해를 보고 나왔다"고 반박하면서 "(부인의) 2010년 신한증권 거래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홍준표 예비후보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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